‘2024 코리안 컵 동해안 더비’는 2024년 11월 30일(토) 15:00에 펼쳐질 예정.
K리그1의 경우 23, 24일에 걸쳐 시즌 마지막 38R 경기가 펼쳐진다. 이후 28일, 12월 2일에 걸쳐 승강 플레이오프도 진행된다. 다만, 전북현대(이하 전북)가 들어왔기에 전북과 맞붙게 되는 팀은 1주일 정도 한 주씩 미뤄질 수 있다.
생사의 기로 속 또 다른 빅매치도 준비되어 있다. 바로, K리그1을 3연패한 울산HD(이하 울산)과 시즌 초 ‘태하드라마’로 이름을 날린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의 ‘동해안 더비’로 결승전을 치른다.
더욱 중요한 점은 두 팀의 맞대결이 총 187번 열릴 동안 컵 대회 결승전에서는 처음 맞대결이 성사된 부분이다. 특히, 포항이 올 시즌 막바지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울산의 발목을 잡아온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이를 증명하듯 역대 전적은 187전 67승 56무 65패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특히, 2013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까지 울산이 리그 우승의 기로에서 단 ‘한 발자국’만 나아가면 되는 시점에서 패배 혹은 무승부를 안기면서 준우승의 쓴맛을 선사했던 것이 바로 포항이다. 더군다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도 남아 있는 점에서 분위기 반등을 위해 해당 일정은 반드시 잡아내려 할 것이다.
여담으로 포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년 코리아컵 연속 우승과 더불어 전북, 수원 삼성을 제치고 6회 우승으로 코리아컵 역대 최다 우승 구단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울산은 승리할 시 7년 만에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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