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극의 축블리 / / 2024. 11. 19. 09:32

특명! 아시아 3차 예선 6차전, 팔레스타인의 텐백 뚫어낼 돌격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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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다툴 수 있었던 요르단과 이라크가 승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며 조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 사실상 이번 6차전을 잡아내면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문제는 첫 경기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어 0-0 무승부를 거둔 점을 고려했을 때 방심은 불가능한 상황. 극단적으로 라인을 내려 걸어 잠그는 형태로 대응할 수 있는 점에서 밀집 수비를 타파할 돌격대장의 존재는 선택 아닌 필수다.

 

현재 스쿼드에서 상대의 수비벽을 무너트릴 수 있는 자원들은 생각보다 많다. 부상에서 회복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던 캡틴손흥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킬 패스와 전진 능력이 좋은 이강인도 눈여겨볼 만한 존재다.

 

활동량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이재성과 황인범의 기회 창출 능력도 충분히 먹혀들 수 있다. 황인범의 경우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재성의 경우 박스 안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득점에 근접한 상황을 여러 차례 만들어 내고 있다.

 

벤치 자원에서도 두각을 낼 만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빅 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배준호가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외 오현규의 저돌성이나 짧지만 무난한 활약을 펼쳤던 이현주가 또다시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잔물 수비로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렸던 오만전에서도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고 1-3 승리를 거둔 점을 고려했을 때 더는 중동 원정이 어렵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는 점. 체급 차이가 나는 두 팀의 전력을 생각한다면, 어렵지 않게 대승의 흐름을 점쳐 봐도 무방하다.

 

2024년 마지막 A매치에서 승점을 따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활약상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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