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정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아틀레틱 빌바오에선 어느 선수들이 영입됐을지 한 번 함께 보시죠!
5위. CF 라울 가르시아 (Raúl García, 15/1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료 ▶ €10.00m (약 135억 원)
특유의 거친 플레이로 이름을 알린 라울 가르시아는 CF 혹은 CAM 자리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2015-16 시즌 빌바오로 합류해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2019-20 시즌 리그에서 15골을 집어넣으며 라리가 득점 순위 5위이자 커리어 최다골을 집어넣었다.
빌바오에서 성적은 276경기 76골 33도움. (현재 진행 中)
공동 3위. CB 로베르토 리오스 (Roberto Ríos, 97/98)
레알 베티스 ▶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료 ▶ €12.00m (약 163억 원)
97-98 시즌 당시 이 정도 금액을 들여 영입할 만큼 기대가 큰 선수였지만 생각보다 빌바오와의 동행은 길지 않았다. 왜냐하면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선수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빌바오에서 성적은 경기 91경기 5골.
공동 3위. LW 알렉시스 베렝게스 (Álex Berenguer, 20/21)
토리노 ▶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료 ▶ €12.00m (약 163억 원)
오사수나, 토리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베렝게스는 좌우 윙어, 공격형 혹은 센터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기에 선수 수급에 차질이 있는 빌바오가 이를 놓칠 리가 없었다.
20-21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했는데, 이미 라리가에서 뛰어본 선수인지라 적응도 필요가 없는 상태였고 43경기 9골 5 도움을 기록하며 빌바오의 기대에 보답했지만, 올 시즌에는 2년차 징크스의 영향인지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
빌바오에서 성적은 경기 66경기 9골 5도움. (현재 진행 中)
2위. LB 유리 베르지체 (Yuri Berchiche, 18/19)
PSG ▶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료 ▶ €24.00m (약 326억 원)
토트넘의 오랜 팬이라면 알만한 선수, 베르지체는 어린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틱 클루브 유스 팀에 몸을 담았다. 이후 토트넘 유스에서 데뷔까진 성공했지만 이영표, 베일, 에코토에 밀려 팀을 떠돌게 되며 2014-15시즌 소시에다드로 복귀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17-18시즌 리그 앙의 강팀 PSG로 합류했고 쿠르자와의 폼 저하로 인해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기대감은 충족하지 못해 한 시즌만에 라리가로 리턴했는데 바스크 지방의 또 다른 팀 빌바오로 합류하면서 유스, 프로를 통틀어 두 팀에서 모두 뛰어 본 이색적인 기록의 소유자 중 한 명이 될 것 같다.
빌바오에서 성적은 경기 108경기 9골 11도움. (현재 진행 中)
1위. CB 이니고 마르티네즈 (Iñigo Martínez, 17/18)
레알 소시에다드 ▶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료 ▶ €32.00m (약 435억 원)
2017-18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라포르트의 대체자로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이라지만 지역 최대의 라이벌 팀으로 이적해 파장을 일으켰던 소시에다드의 금지어 이니고 마르티네즈다.
주발이 왼발이며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며 지능적인 수비를 펼친다는 점에서 신장은 작지만 라포르트와 유사한 점이 많다.
영입 정책이 까다로운 만큼 빌바오에서 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면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거나 계약 만료 후 보스만 룰로 이적을 하는 것만 허용하고 있는 팀이죠.
특히, 2000년대에 들어 빌바오에서 클럽 방출 레코드가 몇 차례 경신되기도 했는데, 어떠한 선수들이 그 주인공일지 함께 보시죠!
5위. 아시에르 델 오르노 (Asier del Horno, 05/06)
아틀레틱 빌바오 ▶ 첼시 이적료 ▶ €12.00m (약 162억 원)
2000년대 무렵 첼시는 뛰어난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던 시기였다. 첼시가 04-05 시즌 우승한 후 또다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고, 이때 포착된 선수가 빌바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델 오르노를 영입했다.
그는 아스날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며 승승장구했으나 FC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 메시에게 가한 백태클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게 악재가 된 건지 모르겠지만, 이후 부상과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한 시즌만에 라리가로 복귀하게 된다.
빌바오에서의 최종 기록은 139경기 17골 10도움.
4위. 안데르 에레라 (Ander Herrera, 14/15)
아틀레틱 빌바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료 ▶ €36.00m (약 487억 원)
현재의 에레라는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는 선수라고 볼 수 있지만, 빌바오 시절에는 킬패스를 꾸준히 찔러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났던 선수였다.
꾸준한 활약 속 이를 지켜보고 있던 맨유가 바이아웃으로 에레라를 영입하게 됐고 맨유 초창기까지만 해도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지만, 점차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게 되며 현재의 포지션에 정착하게 됐다 해도 무방하다.
빌바오에서의 최종 기록은 128경기 11골 19도움.
3위. 하비 마르티네스 (Javi Martínez, 12/13)
아틀레틱 빌바오 ▶ 바이에른 뮌헨 이적료 ▶ €40.00m (약 541억 원)
수비형 미드필더가 본 포지션이지만 팀의 상황에 따라 센터백도 소화했던 마르티네스는 2010년대 초 전력이 약해지고 있었던 빌바오의 후방을 책임졌던 핵심 선수였다.
비록, 팀을 떠날 때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12-13 시즌 뮌헨에 합류한 후 슈바인슈타이거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만나는 팀의 중원을 싹 쓸어버리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빌바오에서의 최종 기록은 250경기 25골 6도움.
2위. 에므리크 라포르트 (Aymeric Laporte, 17/18)
아틀레틱 빌바오 ▶ 맨체스터 시티 이적료 ▶ €65.00m (약 879억 원)
처음에 봤을 때 왜 프랑스 국적 선수가 여기 있지? 했을 정도로 의아했던 선수 라포르트는 바스크 혈통의 증조부모를 둔 프랑스인이기에 빌바오에 뛸 수 있었다.
빌바오에서도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 주였던 만큼 꾸준한 기용을 받았고, 이에 부응하듯 라포르트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과 맞물려 맨시티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꾸준하게 그를 노렸고, 결국 바이아웃을 통해 라포르트를 영입할 수 있었다.
빌바오에서의 최종 기록은 222경기 10골 6도움.
1위. 케파 케파 아리사발라가 (Kepa Arrizabalaga, 18/19)
아틀레틱 빌바오 ▶ 첼시 이적료 ▶ €80.00m (약 1,082억 원)
빌드업 능력이 좋은 골키퍼가 각광받고 있는 현대 축구에서 케파는 좋은 롱패스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었던 골키퍼였다.
특히, 티보 쿠르트아의 무단이탈 사건이 맞물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첼시는 빌바오에 엄청난 바이아웃을 빌바오에 지불하고 영입해 골키퍼 세계 이적료 최고 기록을 보유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를 대체할 선수, 에두아르 멘디가 영입된 후 수문장 자리를 위한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